얼마전에 협의이혼을 했어요. 지금은 숙려기간이구요.
외국에서 10년동안 살다가 한국 온 지 얼마안됐는데 남편한테 여자가 있는지 한국 오는 걸 그리 반대했어요.아들내미 하나 있는데 지금 사춘기고 중요할 시기라 이혼도장은 성인되고 찍으려고 했는데 아이한테 하는 거 보고 결심했어요.
근데 지금 너무 막막해요. 양육비는 받기로 했지만 변호사 사무실 가서 알아보니 양육비 남편이 안줘도 어쩔수없다며 그냥 잘 어르고 달래서 받아내는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고요
제가 사회적경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재주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애랑 둘이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 지ㅜ
제가 남자복은 없는 거 같고 애랑 둘이 먹고 살 정도는 되어야 할텐데 저는 남자복 돈복 부모복 아무것도 없나요?
제 삶이 좀 나아질까요?